'토트넘-아스널-첼시 중 하나' 토리노 CB, 디렉터가 직접 '런던행'

한유철 기자 2022. 6. 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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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송 브레머의 행선지는 런던 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리노 스포르팅 디렉터 다비드 바그나티는 브레머의 이적과 관련해 몇몇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리노는 브레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82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팀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은 모두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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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글레이송 브레머의 행선지는 런던 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리노 스포르팅 디렉터 다비드 바그나티는 브레머의 이적과 관련해 몇몇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2017년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데뷔한 후 2018-19시즌 토리노로 향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적 첫해엔 벤치에서 적응기를 거치며 기회를 노렸다. 이후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27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하며 유럽 대항전도 경험했다.


2020-21시즌부턴 팀의 확실한 핵심으로 자리했다.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3000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고 5득점까지 기록하며 '수트라이커' 기질을 발휘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 33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토리노는 브레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순위는 10위에 머물렀지만 41실점으로 최소 실점 5위에 올랐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인다. 단단한 피지컬과 수비력을 보유한 전형적인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자신의 신체적인 특징을 잘 이용하는 수비를 선보인다. 2년 동안 리그에서 8골을 기록할 정도로 '수트라이커' 기질도 곧잘 발휘한다. 공중볼 경합과 가로채기, 태클 등 기본적인 수비 능력에서 상위권에 있으며 발 빠른 상대 공격수를 따라갈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이 이어지자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그를 주시했다. 토트넘 훗스퍼, 첼시, 아스널이 후보였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짝을 맞출 센터백을 찾고 있다. 첼시 역시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나갔기 때문에 그들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아스널도 벤 화이트와 합을 맞출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세 팀 다 영입에 진전은 없다. 토리노는 브레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82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팀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세 팀 모두 위시 리스트에 여러 후보들이 있다는 것도 영입이 늦춰지는 이유다.


하지만 곧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토리노의 바그나티 디렉터가 직접 런던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은 모두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브레머의 차기 행선지는 세 팀 중 하나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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