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갑오징어 5만마리 궁평항 연안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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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7월 1일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를 화성시 궁평항 연안에 방류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갑오징어뿐 아니라 주꾸미, 대하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지속적인 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경기도 수산자원 확대와 어업인 소득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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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7월 1일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를 화성시 궁평항 연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갑오징어는 연구소가 지난달부터 어미를 사육해 수확한 알을 실내 사육 수조에서 인공 부화시킨 개체들로 방류 전 질병 검사까지 마친 우량종자다.
연구소는 5월 30일 갑오징어 종자 생산 기술 개발에 들어가 산란 습성 확인 후 7만여 개의 수정란을 얻었다. 이후 20일간의 수정란 관리 과정을 거쳐 어린 갑오징어 부화에 성공했다.
갑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등면에 길고 납작한 뼈 조직을 가지고 있다. 오징어류 중 가장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국내 어획량이 적어 마리당 2만 원 선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우리나라 서해안,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서식지가 북상해 경기 바다에서의 출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1년이면 상품성 있는 크기로 성장하는데 먼 바다로 나가지 않는 정착 습성이 있어 방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갑오징어뿐 아니라 주꾸미, 대하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지속적인 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경기도 수산자원 확대와 어업인 소득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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