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2Q 실적 순항 속 수주 기대감 커져-한화

김인경 2022. 6. 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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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늘어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늘어난 15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510억원과 유사한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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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늘어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늘어난 15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510억원과 유사한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화공부문 매출이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非) 화공부문 매출 또한 작년 4분기부터 올라온 영향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지 않은 이유는 작년 2분기 비화공 부문 정산이익이 370억원 반영된 데다 지난 1분기에 인도 법인의 채용 프로세스 지연으로 판관비가 적게 나온 부분을 2분기에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화공부문 신규수주는 6월 말 기준 현재까지 부재한 상황”이라며 “비화공 부문은 수주공시 감안 시 1조 원 이상의 양호한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7억~8억달러 수준의 말레이시아 쉘 육상가스플랜트(OGP), 10억달러 수준의 베트남 플로체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1억5000만달러 규모 아랍에미리트 타지즈 암모니아 등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알제리 PDH/PP(14억 달러), 요르단 정유(10억 달러), 인도 모노에틸렌글리콜(MEG)(7억 달러), 카타르 라스라판(15억 달러), 에쓰오일 샤힌(20억 달러) 등의 수주 소식이 대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말에는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승인전(pre-FID) 엔지니어링을 수주했으며, 이를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피드는 총 5건으로 빠르면 연말부터 내년 중 설계·조달·시공(EPC) 수주 파이프라인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고유가의 장기화로 해외 발주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해외수주 및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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