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헬멧 벗겨지며 전력 질주..추가 득점 뽑아 승리 견인

이상철 기자 2022. 6. 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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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이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세 번이나 출루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C.J. 에이브럼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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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타율 0.228
SD는 4-0 승리
김하성이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 송구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전력 질주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이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세 번이나 출루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를 펼쳐 귀중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타율을 0.228, 출루율을 0.317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애리조나를 4-0으로 꺾고 전날(29일)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또 3연패에서 탈출, 시즌 46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2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2사 1루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30승 투수 메디슨 범가너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는 5차례나 파울을 친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만든 2사 1, 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2번째 투수 카일 넬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이어 넬슨의 1루 견제가 악송구됐고, 김하성은 그 틈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쏜살같이 달렸다.

3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C.J. 에이브럼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기세를 높인 김하성은 안타까지 쳤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애리조나 3번째 투수 노에 라미레스를 상대로 외야 좌측 펜스를 맞히는 큰 타구를 날린 것. 다만 애리조나 좌익수 다비드 페랄타의 강한 어깨 탓에 1루에서 멈춰야 했다.

김하성은 이후 호세 아소카르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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