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전북 잔류 희망' 김진수를 움직인 한 마디 "꿈 이뤄야지"

반진혁 2022. 6. 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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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뤄봐야지"라는 한 마디가 김진수를 움직였다.

하지만, 수원과의 FA컵 4강전 직전 김진수가 전북 남길 원하며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소식이 흘렀다.

전북 잔류를 위해 김진수 역시 적지 않은 부분을 포기했는데 "금액, 조건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전북에서도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받아들이고 남기로 결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수가 전북 잔류로 마음을 돌린 결정적인 계기는 부인의 강력한 한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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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꿈 이뤄봐야지”라는 한 마디가 김진수를 움직였다.

전북현대는 지난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삼성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4강에 진출하면서 결승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진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이 다행이다. 무엇보다 4강에 진출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전북의 임대생 신분이다. 6월을 끝으로 원소속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원과의 FA컵 4강전 직전 김진수가 전북 남길 원하며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소식이 흘렀다.

김진수는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좋은 제안이 몇 가지 있었는데 전북에 남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상식 감독님과 미팅 때 팀에 도움이 된다면 잔류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완벽하게 마무리된 상황은 아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는 조금 두고 봐야 한다. 잔류를 원하지만,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전북 잔류를 위해 김진수 역시 적지 않은 부분을 포기했는데 “금액, 조건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전북에서도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받아들이고 남기로 결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수가 전북 잔류로 마음을 돌린 결정적인 계기는 부인의 강력한 한 마디였다.

김진수는 “감독님과 미팅도 영향이 있었지만, 부인의 한 마디가 켰다. 월드컵이라는 꿈은 한 번 이뤄봐야지 않냐고 그러더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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