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사업 몸집 키우기' 코람코자산신탁.. 신용도 '청신호'

이지운 기자 2022. 6. 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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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사업 확대와 관련해 신용평가사에서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신용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한신평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신용평가 상향조정 사유로 ▲리츠사업 중심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사업위험 경감 ▲리츠사업 이익으로 수익성 개선 ▲유상증자와 신탁사업에서의 잠재자금 부담 축소로 인한 재무안정성 제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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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에너지리츠의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조감도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사업 확대와 관련해 신용평가사에서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신용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30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코람코자산신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높였다.

한신평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신용평가 상향조정 사유로 ▲리츠사업 중심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사업위험 경감 ▲리츠사업 이익으로 수익성 개선 ▲유상증자와 신탁사업에서의 잠재자금 부담 축소로 인한 재무안정성 제고를 꼽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위탁자가 신탁한 토지의 인허가, 금융조달, 분양, 임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차입형 개발신탁사업에서 리츠사업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1년 코람코자산신탁의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전년대비 158억원(59%) 증가했다. 신탁보수가 15%(197억원) 감소했고, 현안사업장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이 482억원 늘었으나 리츠부문 수익이 60%(817억원) 증가하면서 리츠사업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주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츠 수익증가는 리츠자산운용규모(AUM) 확대로 인한 자산관리수수료, 매입·매각수수료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윤기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리츠사업은 차입형 개발신탁사업에 비해 사업위험이 낮은 편으로 리츠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는 사업안정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정성이 크게 제고된 점도 긍정적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주주배정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재무안정성이 크게 제고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2020년 11월 659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채를 상환하며 코람코자산신탁의 자본적정성은 크게 개선됐다.

올해 3월 말 코람코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4075억원으로 2019년 12월 말 대비 1391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43.0%로 2019년 말 115.2% 대비 72.3%포인트 하락했다. 한신평은 차입형 개발신탁 신규 수주 감소로 잠재적 자금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개선된 자본비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차입형 개발신탁 신규 수주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이익창출력 저하 압력이 나타나고 있어 리츠사업부문 확대를 통해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지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운용자산 규모 증가가 계속 이어지면서 리츠운용보수 확대가 유지된다면 수익 안정성은 차츰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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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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