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137.5mm 한탄강·화강 범람 우려..영서·산지 호우특보

김경목 2022. 6. 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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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평창 평지와 횡성, 원주, 영월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북부 산지와 양구·정선·홍천·고성·인제 평지와 춘천, 화천,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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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평창평지, 횡성, 원주, 영월 호우경보
중·북부산지, 양구·정선·홍천·고성·인제 평지, 춘천, 화천, 철원 호우주의보
아침까지 영서·산지 중심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
강원도 북한 쪽에서 최근 많은 비 내려 한탄강 화강 수위 점차 상승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30일 오전 소방관들이 강원 춘천시 서면 현암리 지방도에 토사가 쏟아져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춘천에서 시간당 3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져 작은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30일 오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평창 평지와 횡성, 원주, 영월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북부 산지와 양구·정선·홍천·고성·인제 평지와 춘천, 화천,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서에는 시간당 10㎜ 영동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맛비는 아침까지 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간 강수량은 비구름대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차이가 크겠다.

20일 0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동송 137.5㎜, 화천 광덕산 130.4㎜, 춘천 북산 126.5㎜, 홍천 서석 119.5㎜, 원주 신림 100.5㎜, 정선 74.2㎜, 홍천 내면 85.5㎜, 양구 해안 83.5㎜, 향로봉 73.5㎜, 구룡령 58.0㎜, 평창 진부 45.5㎜, 진부령 31.5㎜, 설악산 31.5㎜, 고성 현내 49.0㎜, 고성 대진 43.5㎜, 북강릉 11.4㎜, 양양 강현 9.5㎜, 속초 청호 9.0㎜, 동해 4.2㎜ 등이다.

강원도 북한 쪽에서 최근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한탄강과 화강의 수위가 점차 상승하면서 둑이 무너지거나 역류하면서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할지 우려된다.

김진열 예보관은 "오늘부터 모레 사이에 북서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의 강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구역이 달라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철원 한탄강과 화강 지역에서는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겠다"며 "캠핑장, 하천 인근 피서지 인명 사고, 선박 유실, 하류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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