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삭감에도 1년 만에 인터밀란 돌아간 루카쿠 "행복"
이정호 기자 2022. 6. 30. 08:17
벨기에 국가대표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29)가 1년 만에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복귀했다.
인터밀란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루카쿠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인터밀란은 첼시(잉글랜드) 소속인 루카쿠를 임대료 800만유로(약 109억2000만원)를 지불하고 복귀시켰다. 첼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루카쿠는 인터밀란 복귀를 위해 임금 삭감도 받아들였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은 나에게 정말 많은 것을 줬고, 난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8월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0~2021시즌까지 정규리그 72경기 47골을 비롯해 95경기를 소화하며 64골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인터밀란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과거 자신이 뛴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첼시에서 루카쿠는 행복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8골을 포함해 공식전 15골에 그쳤다. 첼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액인 9750만파운드(약 1538억원)를 지불한 점에 비춰보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었다.
지난 시즌 AC밀란에 승점 2 뒤져 세리에A 2위에 그친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다시 품고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건다.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잡이 파울로 디발라도 인터밀란행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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