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분기별 실적 하락세 불가피..목표가↓-NH

김소연 2022. 6. 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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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연말과 내년 공개될 신작 관련 정보들이 제시되며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실적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분기별 실적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제시한다"며 "리니지W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2022년 분기별 실적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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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연말과 내년 공개될 신작 관련 정보들이 제시되며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실적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분기별 실적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8.3% 하향 제시했다.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29일 기준 38만8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제시한다”며 “리니지W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2022년 분기별 실적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냥한 TL(Throne and Liberty)’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기대감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중 출시할 콘솔 대작 TL은 유튜브 트레일러 등에서 양호한 반응을 얻고 있고, 하반기 진행될 다수의 게임쇼에서 관련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리니지W의 글로벌 버전, 블레이드&소울2의 대만·일본 버전 출시 예정이다. 기대감이 높지는 않지만 신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부터 엔씨소프트는 신규 게임 공개에 있어 오픈형 연구개발(R&D)를 추구하며 사전에 게임을 공개한 뒤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발 방향을 수정해 나가는 전략을 취학 있다. 과거 동사는 게임이 출시될 때까지 비밀리에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공개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런 전략 변화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내년 이후 공개될 프로젝트 관련 정보들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 6499억원, 영업이익 146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602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65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출시한 지 6개월이 지난 리니지W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리니지M은 출시한지 5년이 지났음에도 안정적 매출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고 분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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