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호우경보 발령으로 대중교통 운행 늘린다

이성희 기자 2022. 6. 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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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30분 연장'
서울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 29일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비를 피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30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대중교통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부터 내리는 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 시간대 대중교통 증회 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소 오전 7~9시인 출근 집중 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30분으로 늘리고, 오후 6시~8시인 퇴근 집중 배차 시간도 오후 6시~8시30분으로 늘렸다.

지하철의 경우 5~8호선 위주로 출근시간대 12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퇴근시간대는 6회 늘려 증회운행한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한다.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등으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집중 호우로 한강 및 하천 수위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통제 구간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 기준 현재 동부간선도로 전면통제되고 있다. 불광천길(증산교 하부), 양재천로, 서부간선도로도 통제 중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상황 및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 해제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실시간 대응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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