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박성민, 이준석 당대표 비서실장 사임
박홍두 기자 2022. 6. 30. 08:08
"일신상의 이유..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윤 대통령의 '손절' 의미란 해석도 나와
윤 대통령의 '손절' 의미란 해석도 나와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비서실장 자리를 자진 사퇴했다.
박 의원은 이날 공지를 통해 비서실장직 사임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선 승리 후 이 대표 비서실장으로 기용됐다. 시점상 오는 7일 이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이뤄지는 사퇴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의 사퇴 결심 배경엔 최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이 대표 간 갈등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에서 소통 창구이기도 했던 그의 사퇴는 윤 대통령의 ‘손절’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당내에서부터 나온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