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DAY3] 시비옹테크 대항마, 온스 자베르 3회전 진출..라두카누 탈락

박상욱 2022. 6. 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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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시드 온스 자베르(튀니지, 2위)가 윔블던 첫 본선 진출한 카타르지나 카와(폴란드, 132위)에게 6-4 6-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27경기에서 24번째 승리를 챙긴 자베르는 여자 단식 우승후보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위)를 견제할 대항마로 남았다.

러시아 침공 사태 속에 윔블던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 안헬리나 칼리니나(34위)와 레이사 추렌코(101위)의 대결에선 하위랭커 추렌코가 칼리니나에게 3-6 6-4 6-3으로 역전승하며 3회전에 진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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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전에 오른 세계 2위 온스 자베르

3번 시드 온스 자베르(튀니지, 2위)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윔블던 첫 본선 진출한 카타르지나 카와(폴란드, 132위)에게 6-4 6-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27경기에서 24번째 승리를 챙긴 자베르는 여자 단식 우승후보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위)를 견제할 대항마로 남았다. 2번 시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3위)는 율레 니마이어(독일, 97위)에게 일격을 당하며 4-6 0-6으로 2회전 탈락했다.

자베르는 작년 윔블던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가르비네 무루구사(스페인, 10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위)를 연속으로 무너뜨리고 8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를 윔블던에서 제압했던 자베르는 결승전에서 시비옹테크를 만날 수 있다. 자베르는 지난 27일 세계 2위에 오르며 아프리카에서 남녀 통산 역대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자베르는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잔디와 여기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어 "나는 나 자신에게 계속 집중할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뛰는 것을 사랑하고 내 경기가 다음 경기에서 계속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베르는 3회전에서 디안 패리(프랑스, 77위)와 맞붙는다. 패리는 지난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14위)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던 선수다.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55위)가 엠마 라두카누(영국, 11위)를 2회전에서 떨어뜨렸다. 홈코트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받는 라두카누를 상대로 6-3 6-3으로 승리했다. 세간의 기대 속에 윔블던을 출전한 라두카누는 작년 US오픈 우승 이후 3개 그랜드슬램에서 연속으로 2회전 탈락했다. 이날 경기 가르시아가 라두카누 보다 2배가 넘는 25개 위너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했고 라두카누는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랜드슬램 3연속 2회전에서 탈락한 라두카누

시즌 초 WTA1000 인디안웰스에서 라두카누에게 패배했던 가르시아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그녀와 경기를 했을 때 분명히 배운 것이 있었고 패배를 통해 배우고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라두카누는 자신의 패배에 대해 "어떤 경기에서도 지는 것은 물론 힘든 일이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3회전에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74위)를 꺾고 올라온 중국의 장슈아이(41위)와 만난다.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7위)가 장수정을 예선 결승에서 이기고 올라온 야니나 워크마이어(벨기에, 606위)에게 6-2 6-2로 승리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윔블던 직전에 참가한 잔디코트 대회 WTA500 이스트본에서 준우승한 것이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해 "분명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때 볼을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관리하고 실수를 잊어버리고 다시 가서 공을 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오스타펜코는 다음 경기에 이리나-카멜리아 배구(루마니아, 43위)와 맞붙는데 배구가 오스타펜코를 2018년 마드리드오픈에서 1번 이겼다.

러시아 침공 사태 속에 윔블던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 안헬리나 칼리니나(34위)와 레이사 추렌코(101위)의 대결에선 하위랭커 추렌코가 칼리니나에게 3-6 6-4 6-3으로 역전승하며 3회전에 진출 했다.

지난 3월 21일 세계랭킹 3위에 오르며 그리스 여자 선수 역대 최고 랭킹에 오른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5위)가 빅토리야 토모바(불가리아, 112위)를 상대로 6-4 6-3로 승리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반면, 17년 우승자인 9번 시드 가르비네 무구루사는 그리트 미넨(벨기에, 88위)에게 4-6 0-6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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