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CC, 올 상반기 김천시 지역경제에 약 20억 파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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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포도CC가 김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포도CC에 따르면 골프장이 운영하는 1박2일 패키지 상품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프로선발전 및 스릭슨투어 예선 대회, 골프장의 직원 숙소 임차료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동안 김천시 지역 상권에 약 20억원 가량의 현금 지출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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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천 포도CC가 김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포도CC에 따르면 골프장이 운영하는 1박2일 패키지 상품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프로선발전 및 스릭슨투어 예선 대회, 골프장의 직원 숙소 임차료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동안 김천시 지역 상권에 약 20억원 가량의 현금 지출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집계됐다.
포도CC 측은 올해 6개월 동안 골프장의 순수 1박2일 패키지 상품만을 이용한 내장객수는 작년 같은 기간 1426명보다 무려 7.9배 늘어난 1만1326명이 입장했고, 이들이 모두 김천시내의 숙박시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골퍼들이 상반기 동안 이용한 객실수는 2인1실 기준으로 5643개 객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713개) 대비 7.9배인 4930개 객실이 더 늘어난 수치다.
포도CC의 1박2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서 골퍼들이 숙박 이용요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5억4000여 만원, 김천시내 음식점 등에서 소비한 지출 금액도 4억8000만원(1인당 4만3000원 추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골프장의 1박2일 패키지 상품만을 통해 김천시 지역경제에 투영된 총금액은 10억2000만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 8.4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KPGA 프로선발전 및 스릭슨투어 등에 참가한 선수(2176명-상반기 대회 일수 16일·대회당 136명 출전)와 가족, 김천지역에서 직접 고용한 골프장 직원의 인건비, 직원 숙소의 임차료, 골프장의 직간접 지출 비용 등도 8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에 올 상반기 포도CC가 김천시 지역 상권에 파급시킨 경제효과는 ‘18억7000만원+α’이다.
포도CC의 박영일 본부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적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5000여개 객실이 소진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각종 대회 등의 추가 지출 비용까지 합하면 연간 최소 40억원 가량이 김천시 지역 상권으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천 포도CC는 27홀(샤인_포도_자두코스) 규모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높낮이가 다른 구릉들이 겹쳐 있어 편안하면서도 도전적인 코스로 알려져 있다. 1년에 KPGA 프로선발전(3회)과 투어프로선발전(2회), 스릭슨투어 예선전(20회), KPGA QT(1회), KPGA 시니어투어(1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1회) 등 총 28회의 각종 대회가 치러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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