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나눴을까?..사비-레반돕, 스페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한유철 기자 2022. 6. 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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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런 레반도프스키가 올여름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레반도프스키가 만남을 가졌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드 로메로는 30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와 사비 감독이 이비자 섬에 있는 'LiO' 레스토랑에서 마주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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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비 에르난데스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올여름 유달리 거물급 선수들의 거취가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부터 시작해 킬리안 음바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까지. 사람들은 그들의 미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또 다른 '월드클래스' 선수의 거취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다.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서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등극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포텐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뮌헨 통산 375경기 344골 7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구단 득점 2위에 올랐다. 또 분데스리가에서만 384경기 312골 75어시스트를 올렸으며 2020-21시즌엔 리그 41골을 넣어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단일 시즌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뮌헨의 '전설' 그 자체다. 그런 레반도프스키가 올여름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 뮌헨에서 이룰 것을 다 이뤘기에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천명했다. 만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기에 커리어 마지막 이적이 될 수도 있다.


차기 행선지도 언급됐다. 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꾸준히 레반도프스키와 연결됐다. 부진했던 2021-22시즌을 뒤로 하고 2022-23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같은 선수들의 존재가 매우 절실했다. 바르셀로나는 실질적인 제안까지 하며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뮌헨의 입장은 확고했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은 뮌헨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버 칸 뮌헨 이사는 레반도프스키와 설전을 이어가기도 했으며 울리 회네스 뮌헨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여전히 레반도프스키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이적과 잔류, 모두 실현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뮌헨, 레반도프스키의 대화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레반도프스키가 만남을 가졌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드 로메로는 30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와 사비 감독이 이비자 섬에 있는 'LiO' 레스토랑에서 마주쳤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계획된 만남은 아니다. 로메로에 따르면, 사비 감독과 레반도프스키는 각자 지인을 동반한 상태였으며 말 그대로 '우연히' 마주친 것이다. 이후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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