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제작자 "제임스 본드가 누구인지 다시 설정 중"

임정환 기자 2022. 6. 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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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시리즈 제작자 바버라 브로콜리가 주인공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완전히 재창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브로콜리는 영국영화협회(BFI) 주최 행사에 참석해 "차기작 방향을 결정할 때까지는 대본을 만들 수 없다"며 "그것은 정말로 본드의 재창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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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AP 연합뉴스

영화 007시리즈 제작자 바버라 브로콜리가 주인공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완전히 재창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브로콜리는 영국영화협회(BFI) 주최 행사에 참석해 "차기작 방향을 결정할 때까지는 대본을 만들 수 없다"며 "그것은 정말로 본드의 재창조"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본드가 누구인지를 다시 설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그것은 시간이 걸린다"며 차기작 촬영에 들어가기 위해선 앞으로 최소 2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007시리즈 25번째 작품 ‘노 타임 투 다이’는 지난해 개봉했고, 16년 동안 6대 본드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는 이 작품을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브로콜리는 차기작 제작에 앞서 본드 역할을 맡을 배우를 새로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작년 12월 7대 본드에 여성 배우가 기용될 수 있다는 세간의 추측을 일축하면서 본드 캐릭터는 영국의 남성 첩보 요원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대 본드에 거명되는 배우로 ‘베놈’ 시리즈의 톰 하디, DC코믹스 영화에서 슈퍼맨 역할을 맡았던 헨리 캐빌, 마블 영화 ‘토르’에 출연했던 흑인 배우 이드리스 엘바를 꼽았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의 레게이장 페이지,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리처드 매든도 본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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