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기 후퇴 우려있지만 물가 안정 실패가 더 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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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 후퇴 위험이 있더라도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진행중인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우리가 너무 나가서 위험이 존재한다? 물론 위험은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성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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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 후퇴 위험이 있더라도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진행중인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우리가 너무 나가서 위험이 존재한다? 물론 위험은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성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준은 최근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물론 앞으로도 빠르게 금리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 인플레이션 대응에 연준이 주력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낮은 물가 체제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며 "높은 물가 체제로 이전할 경우 발생할 충격의 다중성을 고려한다면, 우리의 임무는 말 그대로 이것을 막는 것이고 우리는 막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이 긴장되더라도 경기후퇴를 피하며 잘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와 식량 가격이 오르는 와중에 연착륙이 어렵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고통이 수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더 나쁜 고통은 인플레이션 잡기에 실패해 그것이 지속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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