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는 8강전..울산, 부천에 승부차기 진땀승

조성흠 2022. 6. 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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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 선두 울산이 2부 리그 부천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FA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전북은 화끈한 공격으로 수원에 완승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로테이션 멤버를 출전시킨 울산의 창은 무뎠습니다.

전반 33분 부천의 이의형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분 부천 이용혁의 자책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습니다.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후반 들어 이청용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한 울산.

하지만 레오나르도의 결정적인 헤더가 부천 골키퍼 이주현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연장 전후반을 포함해 120분의 혈투에도 마침표를 찍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승부차기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4번째 키커였던 울산의 주장 이청용이 골을 넣은뒤 야유를 퍼붓는 부천 응원단을 향해 '쉿' 세리머니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부천의 6번째 키커 국태정이 실축한 뒤, 울산의 김성준이 골망을 흔들며 울산의 4강행이 확정됐습니다.

K리그2 부천에 6대5 진땀승을 거둔 K리그1 선두 울산은 5년만에 정상 탈환 기회를 잡았습니다.

답답했던 울산과 달리 전북은 화끈한 공격으로 수원을 잠재웠습니다.

전반전 구스타보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었고,

송민규의 아웃프런트 패스에 이은 김진규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의 쐐기골까지 터진 전북은 수원에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구스타보 / 전북 현대> "전반기에 잘 터지지 않던 골이 드디어 터진 거 같습니다.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골로 보답하겠습니다."

에이스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는 포항을 만나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리그1 서울은 K3의 부산교통공사를 만나 3대0 대승을 거두면서 올해 FA컵 4강은 1부리그 팀들로만 채워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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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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