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단독 선출로 가나?'..7월 임시국회 D-1, 민주당 의원총회 개최
박홍두 기자 2022. 6. 30. 07:28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7월 임시국회 개최와 관련한 논의를 한다. 국민의힘과의 원구성 협상이 한달째 난항을 거듭하자 ‘국회의장 단독 선출’ 등을 먼저 하는 쪽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총을 열어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월 임시국회 본회의와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의총에서는 국회의장단 선출 방안 등 본회의 전략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필리핀까지 가서 회담할 수도 없고 이제 (국회) 정상화를 위한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회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서 국회 운영의 시작을 열어야 할 때가 온 거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당내 의견들은 계속 국민의힘이 입장 변화가 없다면 부득이 민생 등 시급한 현안 처리와 인사청문회의 진행을 위해서라도 국회의장만큼은 선출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다수”라며 “30일 의총을 열어 의견을 들어보고 당내 지도부 이야기를 들어서 내달 1일 본회의를 어떻게 할 건지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도연 “성의 있게 거절하려 했는데···피가 끓더라”
- [단독]대통령실 옆 예식장, 경호·보안 이유 옥외주차장 일방 폐쇄···예비 부부들 ‘황당’
- [전문] 유영재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다”
- 음주 운전자 노린 ‘교도소 동기들’…잠복조·합의조 등 나눠 고의 교통사고
- 서울대 학생들 “팔레스타인 지지 벽보 훼손 유명 피아니스트 겸 교수 징계를”···무슨 일?
- “외압 있다” 해병대 수사단 말 듣고도…군검찰에 자료 준 경찰
- ‘대학생 무상 등록금’, 전국 지자체 확산…“포퓰리즘 넘어 국가 차원 논의돼야”
- “불법 웹툰 안 봤다니까요” 들려온 이 말 의심한 시민…7000만원 피해 막았다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
- 어린이집 교사에 ‘인분 기저귀’ 던진 학부모…징역형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