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등락 반복하다 혼조 마감..눈치보기 장세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6. 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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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의 변동성이 큰 하루였습니다.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수요일장까지 지켜본 결과, 확실히 지난주의 상승세는 꺾였지만 그렇다고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현지시간 30일에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증시가 보다 뚜렷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웰스파고의 선임 주식 전략가는 올해 여름에 증시 변동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숏 커버링에 따른 빅 랠리가 있을 것으로도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미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0.25%p로 낮추지 않는 한 랠리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 여건이 지금과 같다면 7월에도 0.75%p 금리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의 시가총액 TOP10부터 확인해 보시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1%대 상승했습니다.

아마존도 1.42% 올랐는데요. 

아마존에 대해 JP모건은 비중확대 의견을 재차 강조했고, 영국계 투자기관 레드번은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테슬라는 1.79% 하락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비용절감을 위해 자율주행차 부문 직원 2백 명을 감원하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 마테오 사무실도 폐쇄했습니다. 

다른 전기차 업체도 테슬라를 따라 비용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주목됩니다. 

시총 7위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전장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30일) 새벽 1.43% 올랐고,?존슨앤존슨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수요일장에서는 메타도 2% 오르면서 빨간불을 켰고요.

비자도 0.7% 오르며 시총 10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수요일장에서 반도체주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에 더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몇몇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일 텐데요.

최근 서학개미는 ICE 반도체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 SOXS를 적극적으로 매수했었죠?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SOXS는 7.02% 올랐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침체 공포가 커진 탓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 ECB 콘퍼런스에서 ECB 총재와 미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경기침체 공포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 거래량이 60% 넘게 뚝 떨어진 가운데, 가격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때 2만 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는데요.

오전 7시 기준 원화로 2천6백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자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8월물 WTI는 배럴당 109달러 78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대로 하락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장마감 직전 급상승하며 1,300원 턱 밑까지 올라왔습니다.

1,299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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