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집'→'멘' 간담 서늘 공포 영화가 온다[MK무비]

양소영 2022. 6. 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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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을 서늘하게 할 공포 영화들이 몰려온다.

영화 '담쟁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김보민이 딸 희우 역을, 개성파 신스틸러 김민재가 남편 현민 역으로 분해 환상적인 시너지와 함께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포 영화가 줄줄이 출격을 앞둔 가운데, 이들이 공포 영화 팬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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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뒤틀린집'-'멘'-'놉'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판씨네마, 유니버설 픽쳐스

간담을 서늘하게 할 공포 영화들이 몰려온다. ‘뒤틀린 집’ ‘멘’ ‘놉’이 줄줄이 스크린을 찾는 것.

먼저 7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다. ‘마귀’ ‘살롱 드 홈즈’ ‘금요일의 괴담회’ 등 40여 권의 공포소설을 출간한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지금껏 다뤄지지 않은 오귀택 괴담을 소재로, 새로운 한국형 공포를 예고한다. 오귀택은 현관, 대문, 거실 등의 방향이 뒤섞여 생긴 틈 사이로 귀신이 모여드는 흉가 중의 흉가로, 가족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모하는 비극을 다룬다.

‘장화, 홍련’ ‘오아시스’ 등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약, ‘기도하는 남자’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은 강동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처음으로 영화 음악 감독에 도전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마돈나’ ‘공기살인’ 등을 존재감을 뽐낸 배우 서영희가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명혜 역을 맡았다. 영화 ‘담쟁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김보민이 딸 희우 역을, 개성파 신스틸러 김민재가 남편 현민 역으로 분해 환상적인 시너지와 함께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뒤틀린 집’과 같은 날 개봉하는 ‘멘’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가 집 주변의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게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광기 서린 공포를 그린다.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 SF 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기괴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세계관을 선사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배우 제시 버클리가 광기 서린 공포와 마주하는 주인공 하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007’ 시리즈에서 테너 역으로 활약한 배우 로리 키니어가 누구도 예상치 못할 공포의 존재로 등장한다.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을 뜨겁게 달군 영화 마지막 10분 클라이맥스는 기존 호러 공식을 깨부수는 강렬함과 예상을 뒤엎는 시퀀스로 충격을 선사할 전망이다.

8월 17일 개봉 예정인 ‘놉’은 ‘겟 아웃’ ‘어스’ 단 두 작품만으로 단숨에 할리우드 공포 장인으로 인정받은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다. ‘테넷’ ‘덩케르크’ 등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함께 했던 촬영 감독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참여해 충격적인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상공 위 기이한 물체의 등장과 의문의 죽음 등이 펼쳐지며 조던 필 특유의 예측불허 세계관을 예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겟 아웃’ ‘유나 그리고 블랙 메시아’를 통해 열연을 펼친 다니엘 칼루야가 다시 한번 조던 필 감독과 조우했으며, 배우 겸 가수 케케 파머와 ‘미나리’ ‘버닝’의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공포 영화가 줄줄이 출격을 앞둔 가운데, 이들이 공포 영화 팬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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