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꺾은 탄, 윔블던 복식 기권..복식 파트너는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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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국 윔블던에서 개막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하모니 탄(프랑스)이 복식에서 기권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15위 탄은 28일 1회전에서 '테니스 여제'로 군림한 윌리엄스를 2-1(7-5 1-6 7-6<10-7>)로 물리쳤다.
단식 세계 랭킹 110위 코르파치는 이번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고, 복식은 파트너가 기권하면서 윔블던 일정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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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7일 영국 윔블던에서 개막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하모니 탄(프랑스)이 복식에서 기권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15위 탄은 28일 1회전에서 '테니스 여제'로 군림한 윌리엄스를 2-1(7-5 1-6 7-6<10-7>)로 물리쳤다.
41세 노장 윌리엄스가 최근 1년간 부상 때문에 공식 대회에 나오지 못해 세계 랭킹이 1천위 밖으로 밀려 있지만 그래도 탄의 승리는 예상 밖 결과였다.
단식 1회전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된 탄은 타마라 코르파치(독일)와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던 여자 복식은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그러자 탄과 함께 복식에 나갈 예정이었던 코르파치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탄을 비난하고 나섰다.
코르파치는 "복식 1회전 경기 시작 불과 1시간 전에 문자로 기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메이저 대회 첫 복식 출전이 이렇게 끝나게 돼 너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전에 함께 복식에 나가자고 제의한 쪽은 내가 아닌 탄이었다"며 "전날 3시간 정도 뛰었다고 다음날 경기에 기권한다면 프로라고 볼 수 없다"고 탄을 비난했다.
한 대회에서 단·복식에 모두 출전한 선수가 단식에 전념하기 위해 복식을 기권하는 일이 종종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대개 단·복식 모두 4강 이상에 올라 대회 막판 체력적으로 힘들 때 복식 파트너의 양해를 구하고 단식에 전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식 세계 랭킹 110위 코르파치는 이번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고, 복식은 파트너가 기권하면서 윔블던 일정을 마치게 됐다.
탄은 30일 단식 2회전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45위·스페인)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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