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수천 년 전 색상 그대로..고대 로마 모자이크 10년 만에 귀향
KBS 2022. 6. 30. 06:54
바닥 가득 색색의 대리석 타일로 각종 물고기와 동물 등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한 이 작품!
1,700년 전 후기 로마시대의 모자이크 작품입니다.
길이 17미터, 너비는 약 9미터에 달하며 199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로드 지역에서 고속도로 공사 도중 발견됐는데요.
천 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특유의 패턴과 색상이 그대로 살아남아 있어서 발견 당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까지 대대적인 보존 작업을 거친 이 모자이크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박물관을 도는 해외 투어를 마친 뒤 1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는데요.
이스라엘 당국은 호화로운 모자이크의 규모와 그 안에 그려진 로마 선박의 모습을 고려하면 당시 부유한 상인의 저택에 깔려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향 로드 지역에서 새로 건설된 고고학 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과밀 수용’에 뿔난 출소자…법원 “국가가 500만 원 배상”
- “우리가 몰랐던 인플레”…파월·라가르드 “저물가 시대 끝났다”
- ‘반도체, 원전, 방산’ 양자회담…“정상 세일즈 외교”
- “월급 빼고 다 오른다”…보복소비 줄고 알뜰족 는다
- 미국 샌드위치 매장서 “소스 너무 많다”며 총격…2명 사상
- 완도 실종 일가족 추정 3명 숨진 채 발견…사망 경위 조사
- 태안 갯벌에서 캐낸 보물…조선 왕실의 ‘용머리 장식 기와’
- 한국-론스타 47억 달러 소송 절차 종료…조만간 선고
- 한미일 ‘3각 공조 강화’ 공감대…나토회의서 연설도
- 김포공항 국제선 2년 3개월 만에 재개…항공권 값은 언제 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