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잔류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 불씨? 레이커스 제외, 손절 준비 중

류동혁 2022. 6.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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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은 옵트 인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어빙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 가능성은 없을까.

미국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카이리 어빙은 여전히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단, 어빙의 옵트 인 결정은 LA 레이커스 합류 가능성을 더욱 희박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어빙이 브루클린 잔류를 선택하자, 많은 팀들은 빠르게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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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카이리 어빙은 옵트 인을 선택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잔류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빙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 가능성은 없을까.

미국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카이리 어빙은 여전히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단, 어빙의 옵트 인 결정은 LA 레이커스 합류 가능성을 더욱 희박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어빙은 플레이어 옵션을 지니고 있었다. 3700만 달러의 올 시즌 연봉을 선택하면서 잔류할 수도 있고,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할 수도 있었다.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여전히 어빙을 원하는 팀들은 있다. 6개 팀 정도로 압축된다.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76ers,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등이다.

단, 현실적으로 어빙의 트레이드는 일어나기 힘들다고 분석한다.

CBS스포츠는 ''후보 6개팀 중 뉴욕 닉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어빙을 데려와 샐러리캡를 맞추는 게 매우 어렵다. 오직 뉴욕 닉스만이 트레이드를 통해 어빙의 고연봉을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어빙이 브루클린 잔류를 선택하자, 많은 팀들은 빠르게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존 월을 데려왔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을 영입하기 직전이다. 마이애미의 조직적 팀 컬러는 자유분방한 어빙과 맞지 않는다. 필라델피아는 PJ 터커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ESPB 워나로우스키는 '실제적으로 어빙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LA 레이커스 정도'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LA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는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오스틴 리버스, 탈렌 호튼-터커 정도만이 트레이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트레이드로 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2027년, 2029년 1라운드 픽 정도만 있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워야 하는데, 브루클린은 웨스트브룩을 꺼려한다. 불안한 슈팅 효율성은 벤 시몬스때문에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에이스 케빈 듀란트와의 관계도 서먹하다'고 했다.

결국 어빙은 브루클린에서 다음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어빙은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FA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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