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잡는 드론..'스마트 방제'가 떴다

박상규 입력 2022. 6. 30. 06:27 수정 2022. 6. 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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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여름철 불청객, 모기 퇴치에도 첨단기술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드론과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이른바 '스마트 방제'입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건소 직원들이 주택가 인근 습지 가장자리의 물을 뜰채로 떠서 살펴봅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기 유충이 확인되자 곧바로 드론을 현장에 투입합니다.

친환경 살충제를 탑재한 드론은 순식간에 사람이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습지 중심부까지 날아가 방역 임무를 수행합니다.

[최윤지/파주시보건소] "드론을 이용한 방제는 공간제약이 없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넓은 지역의 방역을 가능하게 합니다."

모기의 발생여부를 감시해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치에도 첨단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를 유인해 채집한 뒤 개체 수를 확인하는 '원격 모기 감시' 장치는 파주 지역 12곳에 설치돼 실시간으로 모기 발생 여부를 전달합니다.

[최인영/파주시보건소] "어느 지역에서 모기 밀도의 급격한 증가가 확인되면, 그 지역을 우선적으로 집중 방역함으로써‥"

이런 시스템들이 지리정보시스템과 만나면 지역별 감시와 방제가 실시간으로도 가능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파주, 김포 등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높은 접경지역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이같은 시스템이 시범 적용된 고강도 방역작업이 펼쳐집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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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기자 (sgpark39@gmail.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83480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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