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GDP 부진 속 혼조..나스닥 0.27%↑마감

변지희 기자 입력 2022. 6. 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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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1.6%로 확정됐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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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29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32포인트(0.27%) 오른 3만1029.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07%) 하락한 3,818.8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3%) 떨어진 1만1177.89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20%가량 하락해 이 수준에서 이번 상반기를 마감하면 이는 1970년(21.01%↓) 이후 최악의 하락률로 기록될 예정이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내려와 거의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1.6%로 확정됐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보다 부진한 것으로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GDP 성장률이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기술적 ‘경기 침체’로 판단한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을 단행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이는 “분명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부동산,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가 하락했고, 헬스, 필수 소비재, 통신, 기술 관련주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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