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서예지에 사랑 고백 "박병은 이하율 문제 안돼" '이브'[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6. 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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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이 서예지에게 사랑 고백했다.

6월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9회에서는 불륜 공개 후 강윤겸(박병은 분)의 외면으로 낙담한 이라엘(서예지 분)을 서은평(이상엽 분)이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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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상엽이 서예지에게 사랑 고백했다.

6월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9회에서는 불륜 공개 후 강윤겸(박병은 분)의 외면으로 낙담한 이라엘(서예지 분)을 서은평(이상엽 분)이 위로했다.

이날 이라엘은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아쉬울 것 없다. 어차피 이라엘이라는 인물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선생님(장문희, 이일화 분). 제가 잘못되면 저 대신 누군가가 필요할 것. 변호사님께서 그 분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라엘은 "너 자신을 걱정 안 되니"라는 서은평의 말에 그저 미소 지으며 "변호사님께 짐을 지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서은평은 돌아가려는 이라엘을 불러세웠다. 그리곤 "너한테 왜 잘해주냐고 물은 적 있잖나. 그동안 너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내 마음 숨겼다. 근데 이제 생각 바꿨다. 너한테 부담 좀 주려고 한다. 네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안타까워 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니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냐. 최소한 내가 있는데. 너 나한테 내 존재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서은평은 "내가 너 사랑한다"고 돌직구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시 만나고 함께하는 시간동안 너라는 존재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강회장이나 장부장(이하율 분)이 네 옆에 있는 건 나한테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 그냥 네가 무사했으면 좋겠다, 뭐라도 해주고 싶다 그런 생각 뿐. 세상이 무너지고 모두가 널 떠나도 난 네 곁에 남은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라엘은 뭐라고 답변하려 했으나 서은평은 그 말을 막곤 "대답 들으려 한 것 아니다. 그냥 알고 있으라고. 그리고 부담 가지라. 이 세상에서 널 이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부담"이라고 당부했다.

서은평은 뿐만 아니라 "이제부터 그림자처럼 굴지 않겠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을 거고 네 복수가 무사히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네가 원하는 모든 걸 끝냈을 때 그때 내 고백에 대한 답변해달라. 대답할 때까지 다치거나 잘못되면 안 된다. 내가 너 기다리니까"라고 해 이라엘을 감동받게 만들었다. (사진=tvN '이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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