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가정 폭력 피해자였다..父 폭력에 두손 싹싹 '충격' (이브)[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6. 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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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부친의 가정 폭력 피해자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6월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9회에서는 부친 한판로(전국환 분)의 가정폭력에 한소라(유선 분)이 두손 모아 싹싹 빌었다.

이에 한소라는 과거 자신과 모친을 교실이라는 공간에 가둬두곤 폭력을 행사하던 부친 한판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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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선이 부친의 가정 폭력 피해자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6월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9회에서는 부친 한판로(전국환 분)의 가정폭력에 한소라(유선 분)이 두손 모아 싹싹 빌었다.

이날 한소라는 부친 한판로의 전화가 걸려오자 극심하게 불안에 떨었다. 앞서 한판로가 분노해 자신을 찾아왔을 때 차문을 잠그고 도망쳤던 한소라는 한판로에 이어 그의 심복 김정철(정해균 분)의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자 이를 받곤 "아빠가 뭐라고 하냐"고 물었다.

김정철은 강윤겸(박병은 분)이 한판로와는 전혀 상관없는 LY페이를 뉴욕 상장시킨 것을 두고 "언론에서 '사돈의 난'이라고 한판로가 밀리네 까였네 쪼아대서 예민하시다. 더는 못 피한다. 너 아버지 만나야 한다. 쇼핑몰도 얻고 이사됐으니 좀 낫지 않겠냐"고 설득했다. 앞서 한소라는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과 이라엘(서예지 분)의 불륜의 대가로 쇼핑몰 이사 자리를 받아냈다.

이후 이라엘은 한판로 집에 설치된 도청기를 통해 전해지는 한판로의 고함을 들었다. 한판로는 "야 이X아. 이 머저리 같은 X아. 이 쪼다같은 X아. 이 멍청난 X아"라는 욕설과 함께 한소라의 머리채를 붙잡곤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곤 "밥 처먹고 화장하는 것말곤 하는 일도 없는 X인 남편 하나 제대로 파악 못 해? 이 쓸모없는 쓰레기 같은 X"이라며 그녀를 발로 찼다. 한판로는 "이런 X은 교실에 처박혀 봐야 정신을 차린다. 봐주니까 이꼴이 나는 것"이라며 김정철에게 교실 문을 열라고 명령했다.

이에 한소라는 과거 자신과 모친을 교실이라는 공간에 가둬두곤 폭력을 행사하던 부친 한판로를 떠올렸다. 한소라는 곧장 "저 이사 자리 받았다. 쇼핑몰도 하게 됐다. 제가 아빠 지분 만들어드릴 수 있다. 요즘 그 이가 제말 잘 들어준다. 제발 저 믿고 조금만 기달려 달라"며 싹싹 빌었다. 그럼에도 한판로는 마지막까지 한소라를 발로 걷어 차 화풀이를 해 충격을 줬다.

이후 귀가한 한소라는 자신의 옆에 누운 남편 강윤겸을 바라보며 미처 풀지 못한 분노를 다스렸다. 한소라는 '다 때려 죽여버리고 싶다'면서 강윤겸 목을 향해 날카로운 책갈피의 날을 겨누곤 '바람핀 XX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설치고 있는데 아빠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다. 쇼핑몰 이사 자리 받아내느라 성질 죽였다. 다 꼴보기 싫다. 돌아버리겠다'며 억울해했다. (사진=tvN '이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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