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다!' 임대 연장한 이동경, 샬케 프리시즌서 '멀티골'

박지원 기자 2022. 6. 3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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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경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동경은 지난 10일 샬케와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샬케는 "이동경과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계약엔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동경은 "기회를 준 샬케에 매우 감사하다. 다음 시즌 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뛰며 구단을 대표하고 싶다.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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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동경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멀티골을 통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FC 샬케 04는 30일(이하 한국시간) VFB 훌스와의 친선경기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프리시즌 첫 경기인 만큼 아마추어팀과 경기를 편성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동경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전반에만 10골이 터졌고, 이동경은 그중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의 완승을 도왔다.

득점 장면 모두 인상적이었다. 이동경은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통쾌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수비수의 등을 맞은 뒤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동경은 득점 외에도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맞췄다. 다음 경기들을 더욱 기대하게 한 플레이였다. 샬케는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스쿼드 전원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이동경은 지난 10일 샬케와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샬케는 "이동경과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계약엔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동경은 "기회를 준 샬케에 매우 감사하다. 다음 시즌 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뛰며 구단을 대표하고 싶다.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적이었다. 이동경은 올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 속한 샬케로 임대 이적했다. 이윽고 2월 뒤셀도르프전을 통해 데뷔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악재가 덮쳤다. 샬케는 24라운드 카를스루에전을 앞두고 구단 계정을 통해 이동경의 중족골 골절상을 알렸다. 이에 이동경은 잔여 시즌 재활에 임하게 됐고, 1경기 출전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대로 이적이 불발되나 했으나, 샬케는 다시 한번 더 확인하길 바랐다. 임대 기간은 반시즌에 불과해 2022-23시즌 전반기 활약도에 따라 완전 영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샬케는 2021-22시즌 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이동경은 분데스리거로 활약하기 위해 프리시즌을 열심히 달굴 예정이다.

사진= 살케 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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