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에 '팔리움' 수여

정지주 입력 2022. 6. 30. 05:06 수정 2022. 6. 3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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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60·베드로) 대주교가 현지시각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고위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Pallium)을 받았습니다.

교황은 이날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거행된 성베드로·바오로 사도 축일 미사에서 정 대주교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 신임 관구장 대주교 44명에게 팔리움을 건네며 축복하고 평화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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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60·베드로) 대주교가 현지시각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고위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Pallium)을 받았습니다.

교황은 이날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거행된 성베드로·바오로 사도 축일 미사에서 정 대주교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 신임 관구장 대주교 44명에게 팔리움을 건네며 축복하고 평화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팔리움은 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로 지역 교회(관구)를 사목하는 대주교로서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서약이자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 표집니다. 관구장 대주교는 교황으로부터 팔리움을 받아 착용함으로써 비로소 관할구역 내에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게 됩니다.

한국 성직자가 교황에게서 팔리움을 받은 것은 베네딕토 16세 때인 2012년 염수정(78·안드레아) 당시 서울대교구장 이후 10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대교구 제공]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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