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앞바다서 유럽행 이주민 30명 사망한 듯"

정지주 2022. 6. 3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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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침몰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0명의 유럽행 이주민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각 29일 국경없는의사회(MSF)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조난 신호를 받은 구조선이 보트에 접근해 일부 여성을 포함해 다른 이주민 71명을 간신히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 임신부는 구조선에서 사망했고, 실종자 중에는 여성 5명과 어린이 8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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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침몰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0명의 유럽행 이주민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각 29일 국경없는의사회(MSF)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트는 지난 27일 지중해 해로 중간에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조난 신호를 받은 구조선이 보트에 접근해 일부 여성을 포함해 다른 이주민 71명을 간신히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 임신부는 구조선에서 사망했고, 실종자 중에는 여성 5명과 어린이 8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생존자들이 다량의 바닷물을 먹고, 저체온증으로 고통받았다며, 이탈리아와 몰타 당국에 생존자들이 상륙할 수 있는 안전한 항구를 지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리비아는 최근 수년간 아프리카와 중동의 전쟁과 가난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가려는 이주민들의 주된 경유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MSF 제공]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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