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4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1.6%..경기침체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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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기준 마이너스(-)1.6%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6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 1·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웰스파고는 소비위축 여파로 미 경제가 내년 2·4분기에는 완만한 수준의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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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기준 마이너스(-)1.6%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예비치 -1.4%, 수정치 -1.5%보다 실제 경기둔화 폭이 더 컸음을 뜻한다.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6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 1·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4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 발표는 다음달 28일로 예정돼 있다.
이날 발표된 성장률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 GDP 성장률이다.
미국의 1·4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4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미 경제는 지난해 4·4분기 전분기 대비 6.9% 폭풍 성장한 바 있다.
올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세계 공급망 차질을 심화시키면서 미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식료품,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금융시장도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경제주체들의 자신감이 크게 후퇴했고, 실물경제가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다.
공급망 차질로 물가가 뛰면서 미 경제활동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BEA는 성장률 확정치가 수정치보다 0.1%p 더 낮아진 것은 소비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 섀넌 시리는 소비지출 감소가 GDP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끌어내림에 따라 30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웰스파고는 소비위축 여파로 미 경제가 내년 2·4분기에는 완만한 수준의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가계와 기업들의 재정상태가 탄탄해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더라도 정도는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시리는 덧붙였다.
한편 공식적인 경기침체 선언은 미국의 경우 주요 경제학자들의 모임인 전미경제분석국(NBER)의 몫이다.
일반적으로는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이를 경기침체로 규정하지만 NBER 등 공식적인 경기판단을 내리는 기관들의 기준은 다르다.
NBER은 GDP 성적 뿐만 아니라 "경제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경제활동 둔화"가 있는지 등을 감안해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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