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상 위험' 주장에 "물가 잡기 실패하는 것이 더 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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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상승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 하강 위험이 있더라도 금리를 빠르게 올려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중앙은행 포럼에 참석 중인 파월 의장은 미 연준이 '너무 나가서 위험하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물론 위험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높은 물가 상황으로 일어날 충격의 다중성을 고려한다면, 우리의 임무는 말 그대로 이것을 막는 것이고 우리는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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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상승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 하강 위험이 있더라도 금리를 빠르게 올려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중앙은행 포럼에 참석 중인 파월 의장은 미 연준이 '너무 나가서 위험하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물론 위험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성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최근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하는 등 연속해서 빠르게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높은 물가 상황으로 일어날 충격의 다중성을 고려한다면, 우리의 임무는 말 그대로 이것을 막는 것이고 우리는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이 긴장되더라도 경기후퇴를 피하며 잘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와 식량 가격 상승을 거론하면서 "보장은 없다"고 언급했고, "한층 어려워지고 있으며,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파월은 "어느 정도 고통이 수반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지만, 더 나쁜 고통은 인플레이션 잡기에 실패해 그것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을 결정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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