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년 만에 돌아왔다' 루카쿠, 인터밀란 복귀 완료

한유철 기자 2022. 6. 30.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멜루 루카쿠의 인터밀란 복귀가 완료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오피셜이다. 루카쿠가 1년 임대를 통해 인터밀란에 복귀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나 의무조항은 없다. 인터밀란은 그의 급료 전체를 보조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로마노는 "루카쿠는 인터밀란행만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급료를 삭감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로멜루 루카쿠의 인터밀란 복귀가 완료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오피셜이다. 루카쿠가 1년 임대를 통해 인터밀란에 복귀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나 의무조항은 없다. 인터밀란은 그의 급료 전체를 보조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함께 게재한 동영상엔 루카쿠가 인터밀란의 회장인 스티븐 장과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1년 만에 복귀다. 루카쿠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금의환향했다. 2014년 에버턴으로 떠난 후 7년 만의 복귀였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루카쿠는 이적 직전 시즌 인터밀란에서 리그 24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고 인터밀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첼시 역시 그에게 1억 1300만 유로(약 1542억 원)라는 구단 역대 최다 금액을 투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루카쿠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 행보는 실망 그 자체였다. 과거 잉글랜드에서 뛰었던 경험들이 무색하게 변화한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엔 부상과 코로나 이슈까지 겹치며 컨디션이 떨어졌다.


구설수까지 올랐다. 루카쿠는 시즌 중반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첼시 팬들에게 분노를 샀다. 이후 공개적으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긴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첼시 팬들은 그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루카쿠는 팀 내에서 입지를 잃어갔다.


시즌이 끝나고 다시 한 번 이적설이 나왔다. 첼시가 다른 공격수들과 연결이 되면서 루카쿠의 매각설은 힘을 받았다. 그 역시 첼시 탈출에 진심이었다. 로마노는 "루카쿠는 인터밀란행만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급료를 삭감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축구 선수도 하나의 직업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직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돈'이다. 하지만 루카쿠는 자신의 벌이를 줄이면서까지 첼시를 빠져나가고 싶어했다.


결국 그의 바람이 실현됐다. 루카쿠는 임대를 통해 인터밀란으로 돌아갔다. 인터밀란 팬들은 루카쿠의 합류에 다소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지만 루카쿠는 이탈리아 복귀가 기쁜 듯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이 공개한 사진 속 루카쿠는 인터밀란의 스카프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자랑스럽다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사진=로마노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