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물·기관 北제재 확대플랜 준비..한미간 협의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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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한미가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저녁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예고한 것처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북 제재 방안도 논의됐느냐'는 물음에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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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한미가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저녁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예고한 것처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북 제재 방안도 논의됐느냐'는 물음에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며 "나머지 추가 제재는 군사 사항도 많고 여러 가지 보안 사항이라 한미간에 협의는 해놓았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닛 앨런 재무부 장관의 내달 방한시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 18개월간 새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새 재원을 얻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을 지속해서 찾을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앨런 장관과 한국의 재무 당국이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북한이 조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비롯해 경제적 압박 차원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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