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가치 연대, 신흥안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목표 달성"

이호승 기자,김일창 기자 2022. 6. 3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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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우리 정상과 대표단이 목표한 가치·규범 연대, 신흥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가치·규범의 연대와 관련, "윤 대통령은 여러 나라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 지역 문제가 그 지역 문제에 그치지 않고 확산해 공통 과제가 된다며 글로벌 사회가 공통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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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양자회담서 尹대통령의 자국 방문 요청"
"美측, 한미일 정상회담 '역사적'이었다는 의견 전달해와"
한미일 3국 정상이 2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국제회의장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마드리드=뉴스1) 이호승 기자,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우리 정상과 대표단이 목표한 가치·규범 연대, 신흥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가치·규범의 연대와 관련, "윤 대통령은 여러 나라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 지역 문제가 그 지역 문제에 그치지 않고 확산해 공통 과제가 된다며 글로벌 사회가 공통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흥안보 협력에 대해서는 "나토 동맹국들은 회담장에 나온 한국에 관심과 큰 기대를 보였다. 특히 AI, 빅데이터 기술과 반도체 기술, 차세대 배터리 기술, 원전 건설과 운영 등에 있어 우리가 말을 꺼내기 전에 협력을 타진하고 후속 회담을 제의해왔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안보문제가 포괄안보로 확대되고 신흥안보 문제에서 한국의 초격차 기술을 나토, EU 회원국들과 협력할 수 있는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어제 환영 갈라만찬에서 20여개국과 인사를 나누면서 구체적 협력 아젠다의 물꼬를 텄다"며 "오늘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전 15개국 정상과 이야기를 하며 큰 주제를 교환했다. 각국별 맞춤형 협력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호주는 그린수소협력과 북핵 공조, 네덜란드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 프랑스는 원전 기술, 우주산업 협력, 북핵공조, 폴란드는 신공항 건설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참여, 방산산업, 덴마크와는 기후변화, 체코와는 원전 등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양자 회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자국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윤 대통령도 상대국 정상이 한국을 이른 시일 내 방문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대방 정상 가족 등이 한국을 생활 속에서 접하며 큰 호감을 갖고 있었다. 이런 것들이 인적·학생·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안보 협력을 탄탄히 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오늘로써 복원됐다는데 방점이 찍힌다고 볼 수 있다. 백악관과 미국의 소회를 들어보니 오늘의 회담이 역사적이었으며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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