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덕에 웃는 신세계

송혜진 기자 2022. 6. 30. 03: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SSG랜더스가 올 시즌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인기를 끌자 신세계 계열사와 야구단이 협업해 내놓는 제품도 덩달아 매출이 오르고 있다.

'랜더스벅' 유니폼/뉴스1

SSG닷컴은 지난 20일 정오에 스타벅스코리아와 야구단 협업으로 만든 랜더스벅 유니폼 1000개와 모자 300개를 한정 판매했는데 5분 만에 모두 팔렸다. SSG랜더스 유니폼은 흰색 바탕이지만, 랜더스벅 유니폼은 스타벅스 상징색인 초록색으로 제작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작년 6월 유니폼 300개를 내놓자마자 모두 팔려 이번엔 1000개까지 늘렸는데도 곧바로 품절됐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다음 달 5~7일 인천 랜더스필드 경기장에서 ‘노브랜드 버거 데이(NBB DAY)’를 진행하기로 했다. 버거를 산 고객에게 노브랜드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만든 랜더스 유니폼과 모자를 추첨으로 준다.

편의점 이마트24가 야구단을 앞세워 작년 출시한 수제 캔맥주 ‘수퍼스타즈 페일에일’과 ‘SSG 랜더스 라거’도 꾸준한 인기다. 두 제품은 이달 1~28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수제 맥주 판매 순위에서 3위, 5위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두 상품은 작년 출시하자마자 이틀 만에 12만캔이 팔렸고 유명 맥주 브랜드도 아닌데도 지금껏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야구단 마케팅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