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와 결혼한 사나이' 매티스, 72세에 첫 장가

이지윤 기자 2022. 6. 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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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평생을 미혼으로 지내며 '해병대와 결혼한 사나이'로 불렸던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72)이 25일(현지 시간) 여성 과학자 크리스티나 로머스니와 결혼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용맹하고 불같은 성격 때문에 '미친 개'로 불렸던 매티스 전 장관이 늦장가를 가자 미 언론은 '매티스가 오랜 연인 해병대를 뒤로하고 결혼했다' 등 재치 있는 제목으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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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줏집서 만난 여성 과학자와 혼인
언론 "오랜 연인 뒤로하고 진짜 결혼"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부인 크리스티나 로머스니. 사진 출처 트위터
칠십 평생을 미혼으로 지내며 ‘해병대와 결혼한 사나이’로 불렸던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72)이 25일(현지 시간) 여성 과학자 크리스티나 로머스니와 결혼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해병대 사병 출신으로 4성 장군에 오른 그는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발탁됐다.

두 사람은 최근 인기몰이 중인 영화 ‘탑건: 매버릭’ 속 남녀 주인공처럼 맥줏집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결혼식에서는 새신랑과 절친한 로버트 하워드 예비역 제독이 사회를 맡았다. 용맹하고 불같은 성격 때문에 ‘미친 개’로 불렸던 매티스 전 장관이 늦장가를 가자 미 언론은 ‘매티스가 오랜 연인 해병대를 뒤로하고 결혼했다’ 등 재치 있는 제목으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부의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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