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만 더 얹으면 된다..토트넘, RB 영입 임박

김환 기자 2022. 6. 30. 0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만 파운드(약 15억)가 부족하다.

토트넘 훗스퍼가 제드 스펜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100만 파운드를 더 얹어야 한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1천만 파운드(약 157억) 선에서 스펜스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미들즈브러는 최대 2천만 파운드(약 315억)까지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100만 파운드(약 15억)가 부족하다. 토트넘 훗스퍼가 제드 스펜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100만 파운드를 더 얹어야 한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이 스펜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에메르송 로얄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팔아 넘기고 오른쪽 윙백 자리에 맷 도허티와 함께 스펜스를 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3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필요한 포지션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스펜스를 비롯해 센터백과 최전방 자원 영입에 집중하는 중이다.


이적료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다. 토트넘은 1천만 파운드(약 157억) 선에서 스펜스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미들즈브러는 최대 2천만 파운드(약 315억)까지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펜스에 대한 평가가 갈리기 때문이다.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노팅엄의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큰 보탬이 됐다.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도 인정받아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들즈브러는 스펜스가 그동안 보여준 모습이 있고, 나이도 어린 유망주라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것이다.


반면 토트넘의 입장은 반대다. 스펜스가 지난 시즌 잘하기는 했으나, 리스 제임스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처럼 어리지만 잉글랜드 내 최고의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꼽히는 선수들에 비하면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물론 사는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깎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두 클럽이 요구하는 이적료 차이는 100만 파운드(약 15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미들즈브러가 원하는 스펜스의 이적료에 거의 동의했지만 아직 100만 파운드의 차이가 있다. 현재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미들즈브러의 스티브 깁슨 회장이 논의 끝에 합의 다다랐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어느 팀이라면 양보한 셈 치고 얹을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러나 구두쇠, 혹은 협상의 달인으로 알려진 레비 회장은 그렇지 않다. 레비 회장은 만족하는 이적료가 될 때까지 협상을 끌고 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펜스 딜의 경우도 그렇게 될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