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中, 우리의 이익에 도전..러, 직접적인 위협"

박예원 2022. 6. 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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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앞으로 10년간 목표를 담은 '전략 개념'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언급하고, 러시아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며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를 약화하려는 양측의 시도는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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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앞으로 10년간 목표를 담은 '전략 개념'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언급하고, 러시아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표현했습니다.

나토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날인 29일 공개한 전략 개념 문서에 "중국의 명시적인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이 우리의 이익, 안보, 가치에 도전한다"고 적었습니다.

나토는 "중국은 정치, 경제, 군사 도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며 국제적인 입지를 키우고, 힘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국의 전략과 의도, 군비 증강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주요 기술 부문과 산업부문, 중요 인프라, 전략 자재, 공급망을 통제하려고 하며 우주, 사이버 공간, 해양 영역에서 규칙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뒤엎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며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를 약화하려는 양측의 시도는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회원국 안보와 유럽과 대서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가장 심각하고도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했습니다.

나토는 "러시아를 우리의 파트너로 간주할 수 없다"고 분명히 하면서 "러시아의 위협과 적대 행위에 단결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계속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이란과 북한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시리아, 북한, 러시아는 비국가 활동 세력과 함께 화학무기 사용에 의존해왔다"고 쓴 부분입니다.

나토가 채택한 전략 개념 문서에는 나토가 처해 있는 안보 도전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군사적 임무를 포함해 나토가 앞으로 10년간 대응해야 할 우선순위가 담겨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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