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클롭이 원하는 英 재능, 가격표 붙었다..최소 '1,624억'

김환 기자 2022. 6. 3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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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지금부터 영입 자금을 모아야 할 것 같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의 가격표를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300만 파운드(약 1,624억) 이상의 제안만 수락할 것이다. 이제 19세가 된 벨링엄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3년이 남았고,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맨시티, 레알이 벨링엄 영입을 제안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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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지금부터 영입 자금을 모아야 할 것 같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의 가격표를 공개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다. 버밍엄 시티를 거쳐 이미 어린 나이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도르트문트에서 두 시즌간 주전으로 뛰며 능력을 입증했다. 벨링엄은 현재 19세에 불과하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잉글랜드의 기대주로서 착실히 경험을 쌓는 중이다. 그만큼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벨링엄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먹힌 벨링엄의 축구 실력에 빅클럽들도 반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시티가 모두 벨링엄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두 벨링엄을 영입하고 싶어하며, 벨링엄이 잉글랜드 국적인 만큼 레알보다 두 팀과 더 짙게 연결되고 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선수를 비싼 가격에 팔 기회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출신이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간다는 점, 벨링엄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은 이적료를 더욱 비싸게 만든다. 물론 당장 파는 것은 아니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까지 벨링엄을 팀에 데리고 있고, 다음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고 나서야 벨링엄을 판매할 계획이다.


벨링엄도 도르트문트에 더 있을 생각이다. 벨링엄은 독일 매체 ‘Ruhr Nachrichten’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미래는 도르트문트에서의 다음 경기다”라며 잔류를 암시했다.


벨링엄의 구체적인 이적료가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300만 파운드(약 1,624억) 이상의 제안만 수락할 것이다. 이제 19세가 된 벨링엄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3년이 남았고,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맨시티, 레알이 벨링엄 영입을 제안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가격을 지불하면 보내겠다는 것도 아니다. 1억 300만 파운드 이상을 제안해야 벨링엄과 협상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577억). 만약 벨링엄이 EPL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릴리쉬의 이적료도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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