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 한타바이러스 사고 부실대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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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철원의 한 육군 부대 병사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건에 대해 당시 군 당국의 부실한 의료체계와 안이한 초동 대응이 사망의 원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군 인권센터는 "강원도 철원 육군 제6사단 소속의 A일병(당시 22세)은 제초작업을 하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2020년 8월 23일 신증후군출혈열로 사망했다"며 "군 부실 의료가 빚어낸 참사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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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철원의 한 육군 부대 병사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건에 대해 당시 군 당국의 부실한 의료체계와 안이한 초동 대응이 사망의 원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군 인권센터는 “강원도 철원 육군 제6사단 소속의 A일병(당시 22세)은 제초작업을 하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2020년 8월 23일 신증후군출혈열로 사망했다”며 “군 부실 의료가 빚어낸 참사다”라고 주장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킬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당시 코로나19로 방역당국이 비상시기었고 부대가 한타바이러스 위험지역에 위치했던 만큼 최근 활동만 물어봤어도 충분히 몇 가지 검사를 했을텐데 절차가 생략됐다”고 말했다. A씨는 열이 40도 까지 오르자 상급병원에 옮겨졌고 결국 이틀만에 패혈성쇼크로 사망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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