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단상] '행복한 섬김'을 다짐한다

감신 2022. 6.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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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인 6월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생각하고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었다.

이런 뜻깊은 달을 보내며 필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이 운영하는 지역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께 위문품을 전하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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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 한국보훈복지 의료공단 이사장

여름의 문턱인 6월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생각하고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었다. 이런 뜻깊은 달을 보내며 필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이 운영하는 지역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께 위문품을 전하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

2022년 호국보훈의 달 주제는 ‘#고맙습니다’이다.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국가유공자에겐 자긍심을, 국민에게는 애국심을 심어주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사명감을 갖고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 섬김을 넘어 ‘공공의료·복지를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로서 올해도 부단히 달려왔다.

보훈공단은 원주 본사를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에 3500병상 규모 보훈병원과 8개의 보훈요양원, 복지시설에서 전체 8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보훈병원은 연간 400만여명을 진료하고 있으며 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 1600여명을 돌보고 있다.

국가보훈처와 보훈공단은 2020년 12월16일, 강원권 최초 보훈복지시설인 원주보훈요양원을 개원했다. 요양원은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장기요양 200명, 주간보호센터 25명이 입소 가능하며 전문적인 치매 요양 환경을 구축, 2개의 치매 유니트 전담실을 운영한다.

원주보훈요양원은 폐쇄적·강제적 환자 관점의 돌봄이 아닌 개방적·자율적 사람 관점의 돌봄을 지향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호그벡 치매 마을의 공간 구성을 참고했다. 입소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돕기 위해 휠체어 경사로, 에코트리움(중정), 발코니, 자연마당(텃밭), 힐링마당(꽃밭) 등 충분한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요양원은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치매 환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율성을 존중하는 ‘휴머니튜드 케어’를 실천하고 있다. 보훈공단은 지난해 ‘제9회 원주시 사회공헌장’을 수상하는 등 본사가 위치한 도를 거점으로 전국적으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의무비율 27%를 초과한 40%의 지역인재를 채용했으며 지역 대학생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과 채용에 앞장섰다.

또한 올해 3월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형산불 재난지원 임시조직(T/F)을 꾸려 △생활 물품과 구호품 전달 △임직원 성금 모금 △보훈병원 전문의,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의료봉사 등을 진행했다.

최근 보훈공단은 급성기 치료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과 광주보훈병원에 재활센터를 준공했으며 원주보훈요양원에 이어 전국 8번째인 전주보훈요양원을 개원, 국가유공자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등 의료복지 인프라를 확대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섬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우리 보훈공단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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