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육탄용사 전적비 이전·재건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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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재 군수 당선인이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말고개 전투 기념 육탄용사 전적비 이전 및 재건축사업을 적극 검토, 향후 사업현실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재 군수 당선인은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말고개 전투 기념 육탄용사 전적비는 우리 지역의 뜻깊은 역사적 전투 현장이므로 유적으로 잘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이전 및 재건축 역시 충분히 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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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대 내 위치 출입통제
인근 이동 시 일반인 공개가능
신영재 군수 당선인이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말고개 전투 기념 육탄용사 전적비 이전 및 재건축사업을 적극 검토, 향후 사업현실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재 군수 당선인은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말고개 전투 기념 육탄용사 전적비는 우리 지역의 뜻깊은 역사적 전투 현장이므로 유적으로 잘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이전 및 재건축 역시 충분히 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취임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말고개 전투기념 육탄용사 전적비 이전·재건축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올해 초 화촌면사무소 간담회 자리에서 ‘말고개 전투 육탄용사 충혼탑 이전 및 재건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했으나 충혼탑 이전 관련 본격적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육탄용사호국정신선양회 주최로 개최된 제72주기 육탄용사 추도식 행사자리에서다.
육탄용사호국정신선양회는 홍천군안보협의회(회장 강현오), 말고개 전투 육탄용사 충혼탑 이전 및 재건립 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육탄용사 전적비 이전과 재건축에 대한 여론을 확대시키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말고개 전투 기념 육탄용사 전적비는 6·25 전쟁 당시 11명의 국군용사가 주음치리 말고개에서 적 전차 10대를 파괴시키며 우리 군의 사기를 드높인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투를 기리기 위해 1976년 세워졌다.
하지만 1985년 76사단이 들어서면서 전적비가 부대 내에 위치하게 됐고, 현재는 2군단 동원훈련장으로 활용돼 전적비 관람을 위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홍천군안보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전적비로부터 약 20m 떨어진 곳에 광장 형태의 부지가 마련돼 있다”며 “해당 부지로 전적비를 옮기면 지금과 같은 군부대의 입장 통제 절차 없이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명 sm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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