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정상, 원전 협력에 공감..중소형 위성개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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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간 원전 산업 협력 확대에 공감한데 이어, 중소형 위성개발을 포함한 우주산업 협력 활성화에 대해선 기대감을 보이는 선으로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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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협력 더욱 확대키로"
두 정상 "우주산업 활성화되길 기대"
尹, 부산 엑스포 유치에 지지 요청
【마드리드(스페인)=김학재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간 원전 산업 협력 확대에 공감한데 이어, 중소형 위성개발을 포함한 우주산업 협력 활성화에 대해선 기대감을 보이는 선으로 갈음했다.
당초 30일 개최 예정이던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이날 양측의 합의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전으로 조정됐다.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회담을 가진 두 정상은 효율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전이 갖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아울러 중소형 위성 개발을 포함, 양국간 우주 산업 관련 협력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고 대통령실은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요청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적절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윤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 양국간 공조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주권존중, 무력사용 배제와 같은 국제법상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양국간 공조가 한층 긴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고, 이에 두 정상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두 정상은 임기를 같이 시작하는 만큼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는데 공감하면서,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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