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궁·미술관 등 방문
최수연 기자 입력 2022. 6. 29. 23:53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나토 순방을 계기로 정상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고 오늘(현지시간 29일)은 스페인 왕실에서 주관하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배우자 프로그램엔 미국과 호주, 벨기에 등 총 16개국에서, 바이든 여사의 손녀딸을 포함한 18명이 참여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들과 함께 오전엔 산 일데폰소 궁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1683∼1746)가 별장으로 사용하고 현재는 역사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어 근처의 왕립 유리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왕립 유리공장은 18세기 왕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설립됐습니다. 현재도 일부가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오후엔 소피아 왕립 국립미술관을 방문합니다. 소피아 국립미술관은 피카소가 나치의 민간인 학살을 비판하면서 그린 대작 게르니카 소장처로 유명한 곳입니다.
김 여사는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이 끝나면 별도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해 업체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친환경 의상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어제도 단독 일정으로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복 등 전통의상을 살펴보고 K컬처의 활성화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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