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유선 도발에 독기 품고 박병은 유혹.."우리 중 누가 이길까?" [종합]

김은정 입력 2022. 6. 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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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예지의 유혹이 더 강력해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한소라(유선 분)의 도발에 더 독기를 품었다.

이날 이라엘과 강윤겸(박병은 분)의 불륜을 목격한 장진욱(이하율 분)은 분노했다. 장문희(이일화 분)는 신분이 노출될까 우려했지만, 라엘은 "강윤겸과 한소라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며 확신을 보였다. 그러나 소라는 남편의 불륜녀를 애 취급하며 "넌 참 애송이구나. 그이는 잠깐의 욕구를 해소한 것 뿐이다. 고작 그런 걸로 우리 부부가 무너질까?"라고 도발했다. 

라엘은 "남편한테 5년간 안기지도 못하고 의부증으로 뒤를 캐던 사람은 누구냐"며 소라를 조롱했지만, 소라는 "네가 갈등을 푸는 역할을 해줬다. 어제 정성을 다해 밤새 달래주더라. 너무 좋았다"며 "네 덕에 내가 쇼핑몰을 받게 됐다. 의결권 가진 이사로 경영에 참여도 한다"고 미소를 보였다. 윤겸은 유치원에서 만난 라엘을 외면했고, 소라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LY PAY 뉴욕 신규 상장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라엘을 걱정하던 "서은평(이상엽 분)은 "우리 계획대로 안 될 수도 있다. 저들은 이혼하지 않을 것 같다.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라엘은 "난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아쉬울 것 없다. 어차피 이라엘이라는 인물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제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선생님이다. 제가 잘못되면 저대신 누군가가 필요할 거다. 변호사님이 그걸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은평은 삶의 의지를 체념한 듯한 라엘에게 "너 내 존재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다. 내가 너 사랑한다"며 "강회장, 장부장이 네 곁에 있는 건 상관없다. 그냥 네가 무사했으면 좋겠다. 뭐라도 해주고 싶다. 모두 떠나도 난 네곁에 남을 거"라고 고백했다.  

라엘을 돕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 제안을 받아들인 은평은 윤겸, 소라와 가까워졌다. 문희는 "이라엘이 한소라 이혼시키고도 남겠다. 라엘이 이태준 딸이라는 걸 강회장에게 알리라"고 지시했지만, LY 피해자가 강회장을 뒤쫓는 모습을 본 은평이 중간에 끼어들어 해당 서류를 없앴다.

"호텔에서 만나자. 보고싶다"는 윤겸의 말에 라엘은 소라의 '욕구 충족'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거절했다. 문희는 자신이 대표로 나서 소송을 진행할 거라고 밝히며 "나랑 같이 여길 떠날 거냐"고 물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라엘에게 그는 "요즘도 라엘 씨가 죽는다는 악몽을 꾸냐. 전에는 라엘 씨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런 꿈을 꾸는 이유가 있겠구나 생각한다. 라엘 씨 마음에 독이 자라고 있다. 라엘 씨 사랑이 지금껏 쌓아온 전부를 태워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문희가 강회장에게 전달하려던 서류에는 '김선빈=이라엘'이라는 실체 폭로였다. 이를 확인한 라엘은 "제 꿈 사실 악몽아니다. 제가 죽이고 싶은 사람들을 하나씩 죽이는 소원을 이루는 꿈이다. 잔혹한 악마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문희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라엘은 "나는 이 손에 피를 묻힐 건데 그럼에도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던 거"라며 "진짜 공포는 악마가 되는 게 아니라 지는 거다. 이 치열한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고 봐야죠. 선생님의 충고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회장에게 빠진 사실을 인정한 그는 "날 지옥에 빠트린 놈들 숨통을 내가 끊어줘야죠"라고 문희의 발목을 잡았다.

소라는 사돈과 싸운 사실로 父 한판로(전국환 분)에게 가정 폭행을 당했다. 과거 엄마의 폭력을 지켜본 소라는 두려움에 떨며 "쇼핑몰 받았다. 이사도 됐다"며 눈물로 싹싹 빌었다. 소라는 유치원에 왔던 윤겸이 라엘만 바라보던 장면을 떠올리고 '다 때려 죽여버리고 싶다'며 칼 모양 책갈피로 윤겸의 목을 찌르려 했다. 이내 책 갈피를 거둔 소라는 판로 눈치를 보느라 라엘과 윤겸을 처단하지 못한 분노감에 눈물을 흘렸다.

소라는 라엘을 유치원에서 내쫓으려 했지만, 라엘은 "애썼네. 내가 먼저 공연팀 해체하려 했다"라며 조소했고, "유치원 퇴출은 내가 아니라 한소라 씨가 당할 거"라며 소라를 자극했다. "한소라 씨가 저렇게 날 미워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묻던 라엘은 소라에게 윤겸을 꼬실 때 쓰라고 줬던 탱고 곡을 틀고 춤을 췄다. 그 모습에 소라는 "니가 미쳤구나 드디어"라며 "개사이코, 허접한 년"이라고 혐오감을 드러냈다.

라엘은 더 적극적으로 윤겸을 유혹했고, 소라에게 "사이코라는 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거 아니냐. 네 인생을 작정하고 후벼 파줄게. 넌 막을 거고, 난 뚫을텐데 우리 중 누가 이길까?"라며 소름끼치게 웃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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