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코키나키스 꺾고 윔블던 테니스 3회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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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3천만원)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79위·호주)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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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3천만원)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79위·호주)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 1회전에서 권순우(81위·당진시청)를 3-1(6-3 3-6 6-3 6-4)로 꺾고 2회전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날은 코키나키스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시간 만에 32강행을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4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정상에 올랐고,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1회전에서 권순우를 물리치며 윔블던 단식 본선 80승을 채운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모두 80승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85승, 호주오픈 82승, US오픈과 윔블던에서 81승씩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0위·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케츠마노비치와 클레이코트에서만 두 번 만나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남녀 단식에서는 상위 랭커 선수들이 나란히 탈락했다.
먼저 남자 단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6위·노르웨이)가 위고 욍베르(112위·프랑스)에게 1-3(6-3 2-6 5-7 4-6)으로 져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2번 시드를 받은 아넷 콘타베이트(3위·에스토니아)가 2회전에서 율레 니마이어(97위·독일)에게 0-2(4-6 0-6)로 졌다.
콘타베이트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선수지만 윔블던에서 지난해 1회전, 올해 2회전 탈락했고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는 호주오픈 2회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짐을 싸는 등 메이저 대회에 유독 약한 면모를 떨쳐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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