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3년차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이제서야 시작?

김보람 입력 2022. 6. 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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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강릉시가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이 올해로 3년 차를 맞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미숙한 행정처리 등으로 이제야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는데, 예산 확보 등 난관이 많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릉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3년 차인 올해 초가 돼서야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사업 적정성을 재검토하면서 시간을 허비한 겁니다.

사업 기간이 한차례 연장돼 2025년까지 시간을 벌었지만, 여유는 많지 않습니다.

핵심사업인 달빛 아트쇼 등 경포권 개발을 위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에만, 적어도 6개월이 필요합니다.

[강근선/강릉시 관광과장 : "2020년부터 도약해서 시작해야 하는 사업들이 이제 시작하는 부분으로 인해서 그런 점에서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진행한 지역 현안간담회에서도 관광거점도시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됐습니다.

우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법으로 행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전체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정부가 국비를 제때 교부하지 않는 것도 사업 추진을 더디게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정광민/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 "일반회계라든지 다른 회계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만약에 추가로 하신다면 그런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릉시 관광거점도시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모두 천억 원에 이릅니다.

길지 않은 시간, 외국인 관광객 대거 유치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적지 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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