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핀란드·스웨덴, 나토 초청, 역사적 결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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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절차가 개시된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를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일 나토 지도자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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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최서윤 기자 =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절차가 개시된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를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일 나토 지도자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국들이 수 주간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협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결정은 핀란드와 스웨덴 뿐만 아니라 터키, 나토에도 좋은 결정이다. (나토의) 단결과 진전을 위해 협상에 적극 임한 터키, 핀란드, 스웨덴에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토 30개 회원국 정상들은 정상회의 코뮈니케에서 러시아는 "우리의 안보에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언급하면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도 초청키로 결정했다고도 명시했다.
코뮈니케 합의 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핀란드와 스웨덴을 초청하기로 한 결정은 나토의 문이 열려 있음을 보여준다"며 나토가 공동 (방위비) 기금도 증액키로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유럽의 오랜 중립국이었지만, 올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 찬성 여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방침을 바꿨다.
당초 터키는 두 나라가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 세력을 지원하고 터키에 무기 금수조치를 취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들의 나토 가입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터키 측은 전날 스웨덴·핀란드과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면서 나토 가입 반대 철회 입장을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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