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감 인수위 출범.."공약 실현가능성 등 검토"

박영하 입력 2022. 6. 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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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2기 노옥희 울산교육감의 인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다음 달 29일까지 공약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울산 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9대 교육감에 당선된 노옥희 교육감의 인수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명칭은 노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울산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회로 정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발족 시점도 다른 인수위에 비해 보름가량 늦어졌습니다.

추진위는 정종원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책전문가와 대학교수, 시민단체 출신 등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전교조와 학교비정규직노조 지부장은 물론 울산교총 회장까지 포함해 진보와 보수를 아울렀습니다.

추진위는 다음 달 29일까지 현장 방문과 부서별 업무 청취 등을 통해 울산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됩니다.

[정종원/울산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 "(공약의) 연계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서 울산 교육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과 지원을 해드리는 그런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노 교육감은 공약으로 7가지 분야에 42개 세부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7대 공약은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미래책임교육,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 참여하고 소통하는 학교자치 실천 등입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원아 1명당 35만 원을 지원해 사립유치원의 무상교육 실현을 내걸었습니다.

또 중·고생에는 체육복을 지원하고,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원과 학생교육원의 제주분원 설립도 추진합니다.

[노옥희/울산교육감 : "공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면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으로 하되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그런 교육 정책을 펼치는 게 2기 교육 정책의 비전입니다."]

2기 노 교육감의 울산교육의 비전과 공약의 세부 내용은 혁신미래교육추진위를 통해 확정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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